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슬람 근본주의 (문단 편집) === 비이슬람권의 책임이다 === '''서구의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는 방해요인은 사실 비이슬람권 사람들의 이슬람에 대한 일반화이다.''' 최소한 기독교에 대해서는 가톨릭과 동방정교, 개신교 등으로 나눠서 접근하며, 이들 안에서 다시 여러 분파가 갈라진다는 것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해서는 시아파고 수니파고 살라피건 수피건 다 싸잡아서 똑같은 이슬람이라고 보는 경우가 무지 많고, 설령 이 정도는 구분하는 사람이라 해도 그 수니파와 시아파 안에서 또 학파가 어떻게 갈리고 살리피즘과 수피즘은 어떻게 서로 다른 샤리아를 따라가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헌데 또 사실 이는 기독교도 다르지 않다. 아무리 서양 사람들이라고 해도 기독교에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가 있으며 정교회에는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등으로 나뉘어 있고 개신교 성공회, 장로회, 감리교 등이 있다 정도 까지는 알겠지만 그 안에서도 또 나뉘는 교파에 대해선 잘 모를 것이다. 그나마 일단 서구권은 기독교가 강세인 편이고 오랫동안 자리잡았으니까 더 잘 아는 것 뿐이다.] 개신교 내에서 사고치는 종파가 나타났다고 가톨릭을 욕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지만, 이슬람과 이슬람 극단주의를 보면 이런 거 없다. 시아파가 사고치든 수니파가 사고치든 이슬람을 욕하고, 이슬람 극단주의가 사고치든 아랍 민족주의가 사고치든 다 이슬람 전체를 욕한다. 시아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순니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비무슬림이 서로서로 경쟁적인 상황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비무슬림들은 일반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 둘이 힘을 합쳐서 비무슬림을 공격할 것이라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는 거의 언제나 “이교도보다 이단이 더 나쁘다”는 논리로 서로 싸운다.[* [[사파비 왕조]]는 쉬아 근본주의 성향에 순니 무슬림을 학살하거나 강제 개종시키는 일에 열심히였지만, 아르메니아인 기독교인들은 교회도 지어주고 잘 보호해주었다.][* 사실 종교가 같다고 무조건 같은 편이라는건 허무맹랑한 얘기다. 당장에 [[카를 5세]] 시기의 유럽만 해도 신성 로마 제국을 견제하겠다고 가톨릭 국가 프랑스가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과 손을 잡은 바 있고 카를 5세는 교황령의 본진인 로마를 털어버린 바 있다.] 쉬아파와 순니파 무슬림 모두 같은 꾸란을 읽지만 [[하디스]] 해석이 꽤 다르다. 당장 이 문서만 봐도 이슬람을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 근본주의를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뒤죽박죽인 상태다. 교리에 대해서는 모르더라도 최소한 이슬람이 그 안에서 어떻게 갈리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무턱대고 비난하다보니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것들을 보면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무엇을 다루고 비판하고 싶은지 알 수 없게 뒤죽박죽인 경우가 상당수다. 대체 이슬람 교리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특정 이슬람 분파의 행태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을 믿는 지역 중 특정 지역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의 악습을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진짜 정치사상적인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구분없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역시 사람이 믿는 종교이기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화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양상을 보여왔다. 2022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거의 5명 중 1명~4명 중 1명 (18억)이 무슬림인만큼 현대에서 나타나는 모습도 한 가지 이미지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물결은 '''근현대에 [[이슬람주의]]의 등장으로 인해 본격화된 현상'''으로서, 태초부터 존재했거나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치/문화/종교/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가 비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 문서만 읽고 이슬람=이슬람 극단주의라는 식의 결론을 너무 쉽게 내리는 것도 잘못이다. 단지 같은 종교라는 이유로 극단주의 사상에 전부 동조적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현대에는 서구의 기준으로 이상적인 세속주의 & 탈근본주의 성향에 부합하는 이슬람 사회가 여럿 존재한다.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북키프로스 등이 대표 사례이다. 그저 해당 국가들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해당 국가들은 상당수 구 공산권이었던 이유로[* 북키프로스는 제외] 국민 소득이 낮다 뿐이지, 동남아 같은 지역보다 훨씬 독서율이 높다. 거기다 공산독재로 인해 근본주의는 있었다 해도 진작에 뿌리가 뽑혔다. 기독교와 불교의 경우와 비교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죄중에 가장 큰 죄가 신성모독이나 이단 종교였음을 생각하면, 신성모독은 사형보다 더 큰 사형후에 묻지도 못하게 하고 전재산 몰수였다. 어느 종교든지 비판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항상 광신이 될 수 있고 이는 이슬람 뿐만 아니다. 조선왕조의 사문난적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다만 사문난적은 그렇다고 사문난적=너 사형은 아니었다. 사문난적 소리는 말 그대로 그냥 이단이라는 소리지 저걸로 죽이네 마네 하지는 않았다.] 종교는 항상 극단화 될 위험이 있다. 아가 동산. 옴진리교, 인민사원 같이 불교나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신흥종교도 극단적임을 상기해보면 극단주의가 이슬람이어서가 아님을 알수있다. 호메이니 이전(60/70년대)의 이란은 한국이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할 때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던, 유럽이나 북미만큼 개방적인 국가였다. '''또한, 이 문서에는 이슬람 자체에 대한 비판인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인지 애매한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슬람의 중요 특징 중 하나가 생활 그 자체이며 정교일치적 종교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다 이슬람권의 사회적 저발전에 따라 이슬람권의 내부의 변화도 매우 더디다 보니, 현대 선진 사회 기준에서 보면 이슬람 자체가 극단주의적이며 인권 침해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비판받아 마땅한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슬람 국가]]들의 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도 영원불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쿠란]]의 구절들은 변하지 않으나 쿠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이해, 믿음 실천의 방법은 사회 변화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구약성경에는 이러이러할경우 맷돌에 목을 달아 익사시키라는 구절이 있지만 지금의 크리스천 뿐만아니라 유대인도 아무도 하지 않는다. 그나마 하레디 정도가 구약성경대로 하자고 주장하지만 딱히 성과는 없다. 또한 본 문서의 맹점 중 하나는 신앙심이 깊은 무슬림을 신앙심이 약한 무슬림에 비해 테러를 비롯한 극단주의 범죄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일반화를 주입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직접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어려운 사람을 직접 돕는 무슬림과, 동정심을 악용하고 술수부려서 기부금을 악용하는 선교사 두 가지의 경우를 비교해보자.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전자가 신앙심이 깊은 무슬림이고, 후자야말로 문제의 소지가 더 많은 경우이지만 본 문서의 일부 항목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어느 정도 놓치고 있다. 한편, 악명높은 이슬람 근본주의의 근원국가중 하나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으로 탈근본주의 개혁이 아주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10/0200000000AKR20180110099000009.HTML|근본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 온건 이슬람국으로 달라질까]]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D&nNewsNumb=201801100037|빈 살만의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 [[http://news1.kr/articles/?3133913|32세 사우디 왕세자 "극단주의 끝…온건 이슬람 추구"]] 그리고 최근 사우디를 통치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통치를 하자마자 온건 이슬람을 선포하겠다며 사우디 내에서 최초로 여성운전을 허용하고 여성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명목상 개혁적인 행보를 연이어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8년 3월에는 미국의 [[CBS(미국 방송)|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변화를 약속하였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에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와하브파]] 성직자 3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자 준비 중이다. 원래 와하비즘이 국교인 사우디는 와하브파 성직자에 대해서 사형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이 관습을 깨고 이슬람 극보수파 율법학자들에게 '''피의 경고'''를 함과 동시에 와하브파에 대한 사우디 국가의 우위권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이 있다. 이슬람의 탈근본주의화는 [[아흐마디야]]나 [[이스마일파]] 같은 소수 종파에서는 훨씬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이스마일파는 이슬람의 여러 종파 중에서도 가장 극단주의 성향이 강한 종파로, 중세 시대 [[어세신]]을 운영하며 여러 폐단을 만든 바 있었다.[* 이를테면 셀주크 제국의 명재상 [[니잠 알 물크]]를 암살해서 중동 전체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던지...] 오늘날에는 아가 칸 4세를 중심으로 과거 극단주의 교리 상당수를 개혁하고 파키스탄 [[훈자]] 지역에서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선 사업을 실시하여, 해당 지역을 낙후된 시골에서 파키스탄 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이슬람권 사람들의 이슬람에 대한 일반화와 무지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 이에 대해 비겁한 변명이라 치부하고 비판을 가하며 반박하려는 경우를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 매우 심각한 문제다. 왜냐하면 이러한 '''비이슬람권 강대국들이 이슬람권 내부의 게임 체인저 수준이 아니라 레짐 체인저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IS만 하더라도 이란 시아파 근본주의를 중심으로 해서 거의 다 격퇴시키나 했더니 미국이 개입해 미국과 이란 시아파 근본주의의 대립이 격화되었고, 이 틈을 타서 IS는 조직을 추스리고 다시 세를 규합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짐 체인저 역할을 해서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최우선 목표와 차후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시아파 근본주의 세력 정부를 붕괴시키는 것이 우선인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무장단체를 박멸시키는 것이 우선인지 확실히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이슬람권 강대국 정부와 정치인의 이익에 따라, 그리고 인기영합주의식으로 어떤 때는 아동 인권, 어떤 때는 여성 인권, 어떤 때는 세계 평화, 어떤 때는 민주주의, 어떤 때는 자유와 평등, 어떤 때는 서구의 가치 등에 따라 개입하고 힘의 균형을 깨뜨리고 판세를 뒤엎고 심지어는 정부까지 전복시켜버리고 있다. 이러니 이슬람 사회 내부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이슬람 극단주의가 더욱 창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슬람 내부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무원칙적이고 무분별하게 개입해 무슬림 스스로 인권과 자유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 빠뜨리면서 스스로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의지드립''' 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작 이슬람 근본주의가 창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슬람권의 저개발, 저발전, 실업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